경제
동원참치 캔 50억개 판매 돌파
입력 2014-07-01 14:23 

동원 F&B는 동원참치 캔이 출시 32년만에 50억개 팔렸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판매된 참치 캔은 금액으로 3150억원, 캔을 일렬로 늘어 놓으면 지구를 10바퀴 반(41만5000Km) 돌 수 있는 거리가 된다. 1982년 동원그룹 김재철 회장은 1인당 국민소득 2000달러 시대가 되면 참치캔 수요가 생길 것으로 예상하고 국내 처음으로 참치캔을 출시했다.
이후 고급 편의식품으로 선물용 등으로 인기를 얻으며 1990년 누적 1000억원 돌파, 2005년 2000억원을 돌파했다.
동원F&B는 동원참치 50억캔 판매 돌파를 기념해 '50억캔 판매기념'이라는 문구가 삽입된 기념판 참치캔을 선보인다. 또 2억원 상당의 경품을 걸고 기념 행사를 실시한다.

'100% 당첨 스크래치 카드를 찾아라'는 기념판 참치캔에 들어있는 스크래치 카드를 찾을 경우 카메라와 태블릿PC, 제습기 등 경품에 당첨되는 행사다. '사연 속 50을 찾아라'는 매일 주어지는 주제에 대해 숫자 50과 연관된 사연을 작성해서 보내면 추첨을 통해 인기 캐릭터 상품인 '캐니멀 블루투스 스피커'를 증정한다.
강동만 식품사업부문 상무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임산부와 어린이에게 참치캔을 권장하는 건강권고안을 발표하는 등 참치캔의 건강성이 주목받고 있다"며 "국민이 즐기실 수 있는 다양한 신제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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