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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8강 진출, "역시 축구는 끝날 때가지 끝난 게 아니야"
입력 2014-07-01 13:50  | 수정 2014-07-01 14:32
독일 8강 진출/ 사진=MK스포츠


'독일 8강 진출'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 경기에서 독일이 알제리를 상대로 2대 1로 승리했습니다.

독일과 알제리는 1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에 위치한 베이라히우 주경기장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16강전을 치렀습니다.

전반전 알제리는 독일을 압박하며, 전반 9분과 17분 이슬람 슬리마니는 슈팅과 헤딩슛으로 독일 골망을 노렸습니다.

줄곧 알제리에 밀렸던 독일은 후반전부터 기세를 몰았습니다.


알제리가 체력이 떨어지면서 집중력이 다소 흐트러진 틈을 타 기습적인 공격을 시도한 것입니다.

그러나 득점 없이 전·후반을 보냈고 연장전 승부로 8강행 티켓 주인공을 가리게 됐습니다.

연장전 돌입 5분, 독일 안드레 쉬를레는 뒤에서 오는 공을 골문에 자연스럽게 연결시키며 선제골을 만들었고, 연장전 후반 14분 메수트 외질의 추가골로 쐐기를 박는 듯 했으나 알제리의 추가시간 16분 압델무멘의 득점으로 쫄깃한 승부를 만들었습니다.

결국 독일은 알제리를 상대로 2대 1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올랐습니다.

이로써 독일은 무려 60년 동안 월드컵 8강 진출에 실패한 적 없는 기록적인 팀이 됐습니다.

하지만 독일-알제리전의 MOM(Man of the Match)은 무려 9차례의 슈퍼세이브를 선보인 알제리 축구대표팀의 골키퍼 라이스 음보리(CSKA 소피아)가 차지했습니다.

독일 8강 진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독일 8강 진출, 독일 실망시키지 않아" "독일 8강 진출, 이 기세로 우승까지?" "독일 8강 진출, 하지만 알제리도 잘했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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