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번아웃 증후군, 무기력증·자기혐오에 빠진다면 의심…"직장인에게 주로 나타나"
입력 2014-07-01 11:54  | 수정 2014-07-02 19:47

'번아웃 증후군'
신체·정신적인 극도의 피로감으로 무력감을 느끼게 하는 '번 아웃(Burn out) 증후군'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다큐스페셜-오늘도 피로한 당신, 번아웃' 편에서는 번아웃 증후군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소개된 '번 아웃(Burn out)'은 에너지를 다 소진하고 나면 어느 순간 무력감을 느끼는 상태를 말하며 미국의 정신분석의사 H. 프뤼덴버그가 자신이 치료하던 한 간호사에게서 이 증후군의 최초 사례를 찾아내 사용한 심리학 용어다.
번 아웃 증후군은 개인의 문제 뿐만 아니라 가정, 직장, 사회까지 영향을 미치며 수면장애, 우울증, 심리적 회피, 인지능력 저하 등의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번 아웃 증후군은 우리 사회의 일중독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지난해 평균 근무시간은 총 2090시간이며 하루 평균 10시간30분에 달한다.
이 증후군은 최근 야근, 특근 등을 비롯해 한가지 프로젝트에 매달려야 하는 직장인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 연소 증후군, 탈진 증후군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번아웃 증후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번아웃 증후군, 탈진증후군이랑 같은건가" "번아웃 증후군, 직장인에게 주로 나타나구나" "번아웃 증후군, 미국 정신의사가 발견한 증후군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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