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식료품업계, 여름 맞아 댄스 마케팅 활발…`마테 댄스부터 야들댄스까지`
입력 2014-07-01 11:35  | 수정 2014-07-02 19:45

더운 여름을 맞아 식료품 업계가 '섹시 반전 골반 댄스', '마테 댄스', '아빙 댄스' 등을 내놓으며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각 식료품 브랜드는 소비자들에게 브랜드의 밝고 활기찬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춤'을 적극 활용한 '댄스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코카-콜라사 '조지아 에메랄드 마운틴 블렌드'가 선보인 온라인 광고 영상은 배우 클라라가 등장해 섹시와 코믹을 오가는 '반전 골반 댄스' 모습을 담고 있다.
클라라는 '거친 자연을 견뎌낸 원두'를 표현하기 위해 섹시한 모습을 연기한다. 또 현란한 골반춤으로 바람을 일으켜 커피 나무를 쓰러트리는 등의 반전 코믹 댄스를 춰 소비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코카-콜라사의 '태양의 마테차'는 2014년 월드컵 개최국인 브라질의 삼바 리듬을 떠올리게 하는 '마테 댄스'를 소개했다.
이번 '마테 댄스'는 아름다운 몸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기 위해 씨스타 효린이 직접 제작에 참여했으며 유연한 웨이브와 흥겨운 전신 털기 동작 등이 가미됐다.
아이스크림 브랜드 '베스킨라빈스'는 가수 오렌지 캬라멜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아빙아빙'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통해 일명 '아빙 댄스'를 공개했다. 뮤직비디오에서 빙수 요정으로 변신한 오렌지 캬라멜은 추운 듯 몸을 부르르 떨거나 스푼을 드는 동작 등 독특한 아빙댄스 동작을 후크송 가사와 함께 선보인다.
치킨 프랜차이즈 '멕시카나'는 4년 연속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가수 아이유와 함께 '야들 댄스'를 선보였다.
아이유는 병아리처럼 노란 의상을 입고 손으로 닭 날개가 퍼덕거리는 동작을 취해 웃음을 자아낸다. 야들 댄스는 '바삭 바삭 야들 야들'이라는 CM송과 더불어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쉬운 동작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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