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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옌예마, 프랑스 전서 눈부신 선방…`실수 한번이 승부결정`
입력 2014-07-01 10:13  | 수정 2014-07-02 19:47

'옌예마'
나이지리아의 골키퍼 빈센트 옌예마가 프랑스와의 16강전에서 한 번의 펀칭 실수로 골을 내줬다.
나이지리아는 1일(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힌샤 국립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프랑스와의 16강전에서 후반 막판 폴 포그바(유벤투스)의 선취골과 자책골로 2대0 패했다.
이날 선발로 출장한 옌예마는 프랑스의 맹공을 막아내며 선방했다.
전반 21분에는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폴 포그바의 오른발 발리슈팅을 막아냈다. 후반 24분에는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와의 1대1일 상황에서 날린 슈팅도 선방했다.

나이지리아도 옌예마의 활약 속에 후반 막판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후반 35분 나온 한 번의 펀칭실수가 승부를 결정 지었다.
옌예마는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으로 날아온 볼을 쳐내기 위해 펀칭을 시도했다. 그러나 펀칭은 제대로 맞지 않아 페널티박스 왼쪽에 있던 포그바에게 연결됐다. 포그바가 그대로 빈 골문을 향해 헤딩 슈팅을 날리며 골문을 갈랐다.
이후 급격히 흔들린 나이지리아는 후반 추가시간 조셉 요보(노르위치 시티)의 자책골까지 겹쳐 완패하고 말았다.
옌예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옌예마, 아쉽겠네" "옌예마, 자책골도 나왔구나" "옌예마, 포그바가 선취골 넣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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