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하루만에 반락…1990선 지키기 '안간힘'
입력 2014-07-01 09:31 

코스피가 외인과 기관의 매도에 하루 만에 반락했다. 장 초반 1990선을 내주며 떨어지던 지수는 다시 1990선 위로 올라선 상태다.
1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92포인트(0.55%) 내린 1991.29를 기록 주이다.
이날 코스피는 1990선을 웃돌며 출발했다가 초반 낙폭을 늘렸고, 다시 회복해 1990선 사수에 나섰다. 지수는 1990선 언저리에서 맴돌며 마이너스권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엇갈린 경제지표에 혼조 마감했다. 미국 주택경기는 회복세를 보였으나 시카고 지역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지난달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6억원과 192억원 '팔자'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내리는 중이다. 반면 개인은 422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의료정밀을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약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1% 넘게 빠지는 것을 비롯해 현대차, NAVER, 현대모비스, POSCO, 한국전력, 기아차 , 삼성생명이 하락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신한지주는 오르는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 대비 1.31포인트(0.24%) 오른 533.37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4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억원과 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서울반도체, 동서, GS홈쇼핑, 포스코ICT, SK브로드밴드는 상승하는 반면 파라다이스, CJ오쇼핑, CJ E&M, 다음은 소폭 떨어지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0.6원 오른 1012.4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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