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번아웃 증후군, 무기력·극도의 피로감 느낀다면…혹시 나도? '헉!'
입력 2014-07-01 09:15  | 수정 2014-07-01 09:42
'번아웃 증후군' '번아웃 증후군' / 사진=MBC


번아웃 증후군, 무기력·극도의 피로감 느낀다면…혹시 나도? '헉!'

'번아웃 증후군'

'번아웃 증후군'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30일 방송된 MBC 'MBC 다큐스페셜-오늘도 피로한 당신, 번아웃' 편에서는 번아웃 증후군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번아웃 증후군은 최근 새로운 스트레스 관련 문제로 떠올랐습니다. 개인의 문제뿐만 아니라 가정, 직장, 사회에까지 심각하게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번아웃 증후군은 수면장애, 우울증, 심리적 회피, 인지능력 저하 등의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했습니다.


한편 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은 한 가지 일에만 몰두하던 사람이 신체·정신적인 극도의 피로감으로 인해 무기력증, 자기혐오, 직무 거부 등에 빠지는 증상을 말합니다.

현대 사회의 탈진 증후군이나 연소 증후군을 뜻하는 신조어로, 미국의 정신분석의사 H. 프뤼덴버그가 자신이 치료하던 한 간호사에게서 이 증후군의 최초 사례를 찾아내면서 사용한 심리학 용어입니다.

어떤 일에 지나치게 집중하다 보면 어느 시점에서 갑자기 모두 불타버린 연료와 같이 무기력해지면서 업무에 적응하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합니다. 일이 실현되지 않을 때나 육체적 피로와 정신적 피로가 극도로 쌓였을 때 나타납니다.

즉, 일과 삶에 보람을 느끼고 충실감에 넘쳐 신나게 일하던 사람이 보람을 잃고 돌연히 슬럼프에 빠지게 되는 현상입니다.

최근 야근, 특근 등을 비롯해 한가지 프로젝트에 매달려야 하는 직장인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 연소 증후군, 탈진 증후군 등으로 불리웁니다.

번아웃 증후군은 우리 사회의 일 중독과 관련돼 있었습니다. 국민들의 2013년 평균 근무시간은 총 2,090시간이며 하루 평균 10시간 30분에 이르는 시간입니다.

전문가들은 직장인 번아웃 증후군의 예방을 위해 취미생활 등과 심리적 공백을 메워 줄 다른 일에 몰두하는 것이 좋다고 권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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