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1일 현대차에 대해 2분기 실적이 부진하겠지만 주가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원경 연구원은 "2분기 평균 환율이 전년 동기 대비 92원 가량 하락해 전년 동기 대비 4000억~5000억 가량의 감소 요인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2조4000억원보다 줄어든 2조~2조1000억원 수준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실적은 이미 주가에 상당히 반영된 것으로 판단돼 7월 실적 발표시 다소 부진하더라도 주가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3분기에는 LF소나타가 국내, 미국에서 모두 분기 내내 반영되고 신형 제네서시도 미국에서 판매가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신차 효과에 의한 기대감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8만6000원을 유지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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