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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차도, 항소 기각...5G 출전 정지 적용
입력 2014-07-01 05:35  | 수정 2014-07-01 06:04
매니 마차도가 징계 줄이기에 실패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볼티모어 내야수 매니 마차도가 5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예정대로 받게 됐다.
‘MASN의 로크 쿠바코는 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마차도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마차도는 이날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부터 5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적용받는다.
마차도는 지난 달 11일 5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틀 전인 9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나온 행동이 문제였다. 상대 투수 페르난도 아바드의 위협구에 반발해 다음 투구에서 헛스윙으로 배트를 3루까지 던졌다. 그의 행동에 자극받은 양 팀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몰려나오면서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했다.
마차도는 이 상황에 앞서 과도한 스윙으로 상대 포수의 머리를 가격,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전 경기에서는 오클랜드 3루수 조시 도날드슨의 태그가 너무 거칠다며 언쟁을 벌여 벤치 클리어링을 유발하기도 했다.
마차도는 사태 수습을 위해 ‘MLB네트워크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기회를 통해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배우겠다”며 사과했지만, 5경기 징계를 받았다. 그는 징계 기간을 줄이기 위해 항소에 나섰지만, 결국 예정된 징계를 받게 됐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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