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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나이지리아] 프랑스, 8강 진출 ‘데샹의 마법’ 이어갈까
입력 2014-07-01 04:02 
부진했던 프랑스를 브라질월드컵 우승후보 1순위 팀으로 변화시킨 디디에 데샹 감독. [사진(브라질 브라질리아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브라질리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프랑스가 나이지리아를 꺾고 8년 만에 월드컵 8강행에 성공했다.
프랑스는 1일 오전(한국시각) 브라질 브라질리아 에스타디오 나서오날에서 열린 2014브라질월드컵 16강전서 포그바의 결승골과 그리즈만의 추가골로 나이지리아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독일-알제리의 16강전 승자를 상대로 오는 5일 4강행을 위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유로 2008과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겪었던 프랑스는 2012년부터 디디에 데샹(46)이 팀을 맡은 뒤 완전히 달라졌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아트사커의 주역이었던 데샹은 2006년 독일월드컵 준우승 이후 주춤했던 프랑스를 변화시켰다.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가 열리기 전까지 프랑스는 우승후보와는 다소 거리가 멀었다. 하지만 조별리그 E조에 속했던 프랑스는 온두라스에 3-0, 스위스에 5-2로 승리했고, 에콰드르와는 0-0 무승부를 거두며 2승1무 승점 7점 8득점 2실점을 기록하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이어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며 8강에 진출했다. 8강전에서는 독일과 알제리전의 승자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는데 현재로서는 독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독일은 G조 조별리그에서 2승 1무를 기록하며 조 1위로 16강에 올라서며 우승후보 1순위로 손꼽힌다.
만약 데샹이 이끄는 프랑스가 독일을 꺾는다면 2006년 독일월드컵 준우승 이후 세 번째로 월드컵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과연 데샹의 마법이 이어질지 관심사다.
[yoo612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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