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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앵글’ 김재중-백진희, 애뜻한 이별의 ‘백허그’
입력 2014-06-30 22:50 
사진="트라이앵글" 방송 캡처
[MBN스타 전진 인턴기자] ‘트라이앵글 김재중이 백진희와 함께 살던 집에서 나갔다.

30일 방송된 MBC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 17회에서는 호텔에서 지내기 위해 오정희(백진희 분)와 함께 살던 집에서 짐을 챙기는 허영달(김재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짐을 챙기 위해 집으로 돌아온 허영달을 보며 오정희의 동생은 누나 영달이 형 왔다”고 말했다.

동생의 말을 들은 오정희는 허영달의 방으로 가 허영달 씨가 무슨 일을 하던지 그저 바라봐 주고 지켜봐주기로 결심했는데, 그게 쉽지 않다. 자꾸만 속상하고 내가 왜 그래야지 하는 생각이 든다. 내가 좀 못됐다”라고 말했다.

오정희의 말에 허영달은 정희씨가 나한테 어떤 심정을 갖던 난 변명의 여지도 없다”고 말하며 오정희를 계속해서 밀어냈다.

하지만 오정희는 허영달에게 우리 그냥 편하게 만나면 안되냐. 내가 너무 힘들다. 내가 싫어서 헤어지자고 하면 독한 마음먹고 잊겠지만 내가 봐도 너무 위태로운 싸움을 하는 사람을 보면서 내가 잊어주길 바라느냐”라고 말했다.

이어 허영달은 허영달씨 너무 나쁜 사람이에요” 라고 말하며 등 돌린 오정희를 뒤에서 끌어안으며 복수를 위해 오정희를 밀어내야만 하는 자신의 안타까운 사랑에 가슴아파했다.

한편, '트라이앵글'은 부모를 잃은 삼형제가 뿔뿔이 흩어져 20년이 넘는 세월을 서로의 존재조차 모르고 살다가 다시 형제의 인연을 이어가는 그들의 성공과 사랑을 다룬 드라마다. 이범수, 김재중, 임시완, 오연수, 백진희 등이 출연한다.

전진 인턴기자 jeongenie@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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