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금융위 "기술中企 7500곳 적극 지원"…18개銀과 협약
입력 2014-06-30 17:32 
신제윤 금융위원장(가운데)이 지난달 30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한 기술신용정보 활용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은행장들과 악수하고 있다. [박상선 기자]
"가능한 인센티브는 다 제공하겠다. 올해 하반기가 '기술금융'의 원년이 되도록 힘써달라."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기술신용정보 활용을 위한 금융기관 업무 협약식'에 참석해 기술신용평가를 기반으로 한 중기 신용 대출 활성화를 주문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산업ㆍ기업ㆍ우리ㆍ신한은행을 비롯한 18개 은행은 기술보증기금, 정책금융공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기보 보증부 대출과 정금공 간접대출(온렌딩)을 이용할 때 기술신용정보를 의무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금융회사들은 자율적으로 기술신용정보를 활용한 중기 대출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하반기 7500개, 2015년 2만2600개, 2016년 4만200개를 포함해 총 7만300개 중기 대출에 기술신용정보를 활용할 예정이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은 7월부터 최대 5억원까지 대출하는 무보증 신용대출 상품을 각각 500억원 규모로 운영할 방침이다.
[배미정 기자 / 송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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