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양천구 갈산 녹지에 아파트 건립
입력 2014-06-30 17:09 
지난 수십 년 동안 방치된 서울 양천구 신정7동 갈산 지역 개발이 본격화한다.
지난달 30일 서울시 양천구는 "26일 갈산 지역에 공원, 문화시설, 아파트 등을 세우는 '신정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인가' 고시가 이뤄졌다"며 "갈산 지역은 쾌적한 주거 지역으로 본격 개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정7동 171-61 일대 갈산 지역은 1966년 준공업지역으로 지정됐으나 1976년 공해 방지를 위해 자연녹지지역으로 변경돼 개발이 제한돼왔다.
갈산 지역은 전체 토지면적 3만3844㎡ 중 약 40%인 1만3777㎡를 기부채납하는 조건으로 자연녹지지역에서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된다. 기부채납 용지에는 도로, 공원 등이 건립되고 나머지 2만㎡에는 아파트 355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집단환지 방식으로 시행되며 환지계획인가 등을 거쳐 올해 말 착공해 2017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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