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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멕시코 오초아, 뚫리지 않는 '골 문'…FIFA 'MOM' 선정
입력 2014-06-30 16:36 
네덜란드 멕시코 오초아 / 사진=MBC 방송 캡처


'네덜란드 멕시코 오초아'

멕시코 축구 대표팀의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아작시오)가 네덜란드와의 16강전에서 선방을 날려 외신들의 극찬을 받고 있습니다.

멕시코는 30일(한국시간) 브라질 포스탈레자의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 월드컵 네덜란드와의 16강전에서 1-2로 패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오초아는 네덜란드의 공격을 온몸으로 막아내는 등 빛나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오초아는 후반 12분 스테판 데 브라이의 슈팅을 저지했고 29분에는 아르옌 로벤의 일대일 찬스도 막았습니다.


후반 40분에도 오초아는 클라스 얀 훈텔라르의 밀어넣기를 가로막았습니다.

오프사이드가 선언되긴 했지만, 그 전에 오초아는 이미 막아낸 것 입니다.

그러나 멕시코의 28년만의 8강 진출 꿈은 무너졌습니다.

네덜란드는 후반 43분 베슬러이 스네이더르가 날카로운 오른발슛을 때려 거미손 오초아를 마침내 뚫어냈습니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네덜란드는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훈텔라르가 성공시키며 2-1 극적인 역전승을 따냈습니다.

경기 종료 후 FIFA는 이례적으로 패배한 멕시코의 오초아를 MOM으로 선정했습니다.

오초아는 엄청난 반사신경과 정확한 판단능력으로 경기 내내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네덜란드의 공세를 막았습니다.

이어 경기 후 영국 스포츠전문매체인 스카이스포츠는 오초아에게 "충격적인 선방쇼를 펼쳤다"는 극찬과 함께 평점 9점(10점 만점)을 줬습니다.

네덜란드 멕시코 오초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네덜란드 멕시코 오초아 무서운 선수다" "네덜란드 멕시코 오초아 골키퍼가 저렇게 잘해도 되?" "네덜란드 멕시코 오초아 넣는 사람과 막는 사람 둘다 잘한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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