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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널사’ 이동윤 PD “장혁·장나라 캐스팅, 원작 보고 바로 떠올라”
입력 2014-06-30 16:10  | 수정 2014-06-30 16:22
사진=곽혜미 기자
[MBN스타 금빛나 기자]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이동윤 PD가 장혁과 장나라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이 PD는 30일 서울 여의도동 63스퀘어에서 진행된 ‘운명처럼 널 사랑해 제작발표회에서 장혁과 장나라를 캐스팅 한 것에 대해 1순위로 생각한 조합이었다. 두 분 다 시놉시스를 받고 흔쾌히 승낙해 주셨다”고 전했다.

이 PD는 원작이 결정 되고 한국판을 만들 때 어떤 배우들이 어울릴까 고민하다가 장혁과 장나라가 떠올랐다”며 배우들 덕분에 편하게 지금까지 작업을 할 수 있었다. 저희 드라마가 초반에 몸 쓰는 장면도 많았을 뿐 아니라, 마카오도 가고 제주도도 가고 통영도 가는 등 초반 힘든 일정이 많았다. 그럼에도 배우들 모두 불평 없이 성실하게 임해주셔서 즐겁게 잘 촬영하고 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많고 많은 배우들 중에서 왜 장혁과 장나라였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저 역시 ‘명랑소녀 성공기를 재미있게 봤었다. 하지만 그 드라마에서 워낙 케미가 좋았으니 다시 한 번 하자 생각한 것이 아니라, 각자의 캐릭터를 생각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두 사람이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명랑소녀 성공기에서 두 사람을 가지고 왔다고 하기 보다는 잘 어울리는 배우를 떠올리다보니 두 사람이 된 것”이라며 두 사람들 역시 듣고서 좋다고 했고, 맞는 사람들끼리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우연한 당첨으로 떠난 여행에서 계략에 휘말려 하룻밤을 보내게 된 생면부지의 남녀가 임신이라는 후폭풍을 맞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는 로맨틱 코미디다. 장나라, 장혁, 왕지원, 최진혁 등이 열연을 펼치며 내달 2일 첫 방송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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