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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처럼` 장나라 "하룻밤 실수로 임신 캐릭터, 여배우에게 강점"
입력 2014-06-30 15:5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장나라가 하룻밤 실수로 임신하는 강력한 여성 캐릭터를 맡게 된 소감을 밝혔다.
장나라는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진행된 MBC 새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극본 주찬옥 조진국/연출 이동윤) 제작발표회에서 여배우로서 강점이 되는 캐릭터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장나라는 극중 대형로펌 계약직 서무 김미영 역을 맡았다. 대한민국 대표 평범녀인 김미영은 우연히 당첨된 마카오 호화 리조트 여행 중 몰는 남자와의 하룻밤 실수로 임심하게 된다.
장나라는 미혼모 캐릭터를 맡게 된 데 대해 다행히 중국에서 쌍둥이만 두 번 낳고 와서 그렇게 어색하진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장나라는 처음 시놉시스를 받았을 때 여자 배우에게는 강점이겠다 생각했던 게, 로맨틱코미디라서 기본적으로 톡톡 튀는 게 있지만 감정적으로 많은 이야기를 다룬다. 아이같이 순수하고 곱고 여려 보이는 여자에서 시작해서 아이를 품은 엄마도 됐다가 상처 받은 여자의 감정도 연기하는 등 다양한 것을 할 수 있어 좋다”고 캐릭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장나라는 ‘운명처럼 널 사랑해를 통해 ‘명랑소녀 성공기 파트너 장혁과 12년 만에 재회했다. 이에 대해 장나라는 12년 전 드라마 찍을 때는 거의 인사 외에는 대화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바쁘게 촬영했다. 당시에도 대화를 많이 하지 않아도 굉장히 편했는데, 지금은 팀워크도 너무 좋고 이야기도 많이 하게 되다 보니 참 좋다. 연기 하면서도 많이 기댈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여행지에서 우연히 계략에 휘말려 하룻밤을 보내게 된 생면부지의 남녀가 임신으로 엮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드라마다. 대만 드라마 ‘명중주정아애니가 원작이다. 7월 2일 첫 방송.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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