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기언론문화재단(이사장 이서례)은 제32회 정진기언론문화상 과학기술연구 부문 대상 수상자로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SK텔레콤은 기존 기술보다 데이터 처리속도가 5배 이상 빠른 세계 최고 수준의 '빅데이터' 처리 기술을 개발한 공적을 인정받은 것 입니다.
같은 부문 우수상은 고혈압치료 신약인 '카나브'를 독자 개발한 보령제약(대표 최태홍)에게 돌아갔습니다.
카나브는 약 2억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맺어 국산 신약의 글로벌 성공 모델로 자리 잡았습니다.
또한 경제·경영도서 부문 대상은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 선언 이후 삼성의 변신과 도약을 기술한 '삼성 웨이'의 공동저자 송재용·이경묵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가, 우수상은 '의사결정의 심리학'을 쓴 하영원 서강대 경영대학 교수가 각각 받습니다.
시상식은 내달 14일 서울 필동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한편 정진기언론문화재단은 매일경제신문사 창업주인 고 정진기씨의 유지를 계승하고자 매년 창의적인 과학기술연구와 경제·경영 관련 저술로 국민경제·산업발전에 이바지한 인물을 발굴해 정진기언론문화상을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