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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기획…‘한국영상자료원 창립 40주년’①] 1973년부터 2014년까지…중년의 역사
입력 2014-06-30 11:21 
사진 제공=한국영상자료원
[MBN스타 여수정 기자] 올해 40살 된 한국영상자료원…어디까지 알고 있니?”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한국영상자료원이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했다. 이를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 한국영상자료원 창립 40주년 기념 영화제 ‘발굴, 복원 그리고 재창조가 오는 7월 3일까지 진행된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지난 1973년부터 2014년 현재까지 그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1973년 4월 영화진흥공사 창립됐다. 1973년 10월 제1차 문예중흥5개년계획에 ‘필름 라이브러리 설치 포함을 시작으로 한국필림보관소 설립 승인(1974, 1, 18), 국제영상자료원연맹(FIAF) 옵저버 가입(1976, 5), 내자동 내 영화진흥공사 건물 지하에 48평의 필름보관실 준공(1979, 2) 한국필림보관소, FIAF 정회원 가입, 영화진흥공사 사장(혹은 이사) 겸직 아닌 독립 기관장 체제 출범(7대, 정연구), 예술의 전당 이전(520평)등을 거쳤다.

또한 1991년 한국필림보관소를 한국영상자료원으로 개칭, 영화 자료 의무제출 규정 제정(영화진흥법 제 14조), 영상 정보의 웹서비스 시작(‘한국영상정보서비스), 종합영상정보화 기반구축에 정보화 촉진 기금 배정, 한국영상자료원 설립 근거 명시, 2003년 독립청사 건축 시작(상암동 DMC 지역)을 거쳐, 영화사연구팀 신설, 도서 발간, DVD 출시 사업 시행, 중국으로부터 일제강점기 극영화 7편 발굴 및 입수, 상암동 신청사 이전, 디지털시네마 아카이빙 사업에 국고 예산 배정, 신청사 박물관 및 시네마테크 정식 개관, 2012년 제2보존센터 계획 확정 및 예산 배정까지 발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한국영상자료원은 상암동 이전 후 필름 아카이브로서 제대로 된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때부터 정기적인 영화상영이 이전보다 확대, 정규화 됐고 박물관을 통한 전시와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도서와 DVD 발간 역시 크게 확대됐다.

사진 제공=한국영상자료원
또한 시네마테크KOFA에는 1관 328석, 2관 150석, 3관 50석으로 총 528개의 자석이 준비되어 있어, 편안한 자리에서 영화 상영을 가능하게 돕는다. 한국영화박물관에서는 전시, 체험, 교육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며, 영상도서관에서도 마찬가지로 영상 관람, 문헌 열람, 영화 OST 관람 등 시민들의 참여를 위한 공간이 많다.

이런 과정들 덕분에 영화제 ‘발굴, 복원 그리고 재창조가 대중을 만날 수 있게 된 셈이다. 현재까지도 보다 나은 영상을 후손에게 전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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