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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 종영①] 불꽃처럼 뜨거웠던 정도전의 일대기
입력 2014-06-30 08:01 
사진=KBS 정도전 방송캡처
[MBN스타 남우정 기자] ‘정도전이 조재현의 최후로 막을 내렸다.

29일 방송된 KBS1 대하 주말드라마 ‘정도전에선 이방원(안재모 분)이 왕자의 난을 일으키면서 조선의 새 역사가 세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방원은 끝내 참지 못하고 왕자의 난을 일으켰고 연회를 벌이고 있던 정도전(조재현 분)은 기습 공격을 받았다.

정도전은 민본의 나라가 지척에 와있었다. 대업의 제물이 되어 영예로운 순간에 죽을 수 잇는 순간이 왔다. 근데 내가 망쳤다. 너를 죽일 수 있었음에도 죽이지 아니하였다. 대업은 니가 아니라 내가 망친 것”이라며 한탄해 했다.

이에 이방원은 재상 정치만 포기하면, 자존심만 버린다면 대업을 성취할 수 있다”라고 설득하려 했지만 정도전은 재상정치 없이는 민본 대업이 불가능하다. 이 나라의 성씨를 모두 합쳐서 백성이라고 한다. 임금은 백성을 위해 존재하는 도구다”라고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

결국 정도전은 이방원의 칼에 맞아 최후를 맞았고 그는 죽음의 순간까지도 방원아 기억하거라. 이 땅에 백성이 살아있는 한 민본의 대업은 계속될 것”이라고 민본의 대업을 강조했다.

난세의 고려가 조선으로 교체되는 시기, 새 왕조 조선을 설계한 정도전의 일대기를 다룬 ‘정도전은 진정한 이 시대의 리더에 대한 목마름을 대리만족 시키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역사가 스포일러라는 말이 있듯이 결말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이야기 전개가 펼쳐졌다.

한편 ‘정도전 후속으로는 류성룡의 일대기를 다룬 ‘징비록이 준비 중이며 이는 내년 1월 방송될 예정이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트위터 @mkculture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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