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울 강서 재력가 살인사건의 피의자 팽 모 씨는 석달도 채 되지 않아 중국 공안에 붙잡혔습니다.
통상 수개월에서 몇 년이나 걸리는데 왜 이렇게 빨리 잡혔을까요.
한민용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남성이 경찰에게 붙들린 채 공항을 빠져나옵니다.
얼굴에는 마스크를 쓰고 있고, 손에는 수갑이 채워져 있습니다.
강서 재력가 살인사건의 피의자 팽 모 씨가 국내로 송환되는 모습입니다.
팽 씨는 지난 3월 송 모 씨를 살해한 뒤 사흘 만에 중국으로 도망갔지만, 3개월도 채 되지 않아 중국 공안에 붙잡혔습니다.
중국 구치소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했다던 팽 씨는 한국 국적기를 타는 순간 모든 것을 털어놓았습니다.
▶ 인터뷰 : 장성원 / 서울 강서경찰서 형사과장
- "(김 의원이) 팽 씨한테 죽으라고 얘기를 했다는 거예요. 근데 팽 씨가 그 부분 때문에 굉장히 많이 심적 갈등을 겪었던 것 같아요."
팽 씨를 빨리 붙잡을 수 있었던 것도 김 의원과의 통화 내역 때문이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김(의원) 이런 사람들을 상대로 통신수사를 해서 중국에서 연락이 오는 전화번호를 계속 중국 측에 보내줬죠."
하지만, 김 의원은 팽 씨와 안부전화를 했을 뿐이라며 혐의를 적극 부인했습니다.
MBN뉴스 한민용입니다. [ myhan@mbn.co.kr ]
영상취재: 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김경준
서울 강서 재력가 살인사건의 피의자 팽 모 씨는 석달도 채 되지 않아 중국 공안에 붙잡혔습니다.
통상 수개월에서 몇 년이나 걸리는데 왜 이렇게 빨리 잡혔을까요.
한민용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남성이 경찰에게 붙들린 채 공항을 빠져나옵니다.
얼굴에는 마스크를 쓰고 있고, 손에는 수갑이 채워져 있습니다.
강서 재력가 살인사건의 피의자 팽 모 씨가 국내로 송환되는 모습입니다.
팽 씨는 지난 3월 송 모 씨를 살해한 뒤 사흘 만에 중국으로 도망갔지만, 3개월도 채 되지 않아 중국 공안에 붙잡혔습니다.
중국 구치소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했다던 팽 씨는 한국 국적기를 타는 순간 모든 것을 털어놓았습니다.
▶ 인터뷰 : 장성원 / 서울 강서경찰서 형사과장
- "(김 의원이) 팽 씨한테 죽으라고 얘기를 했다는 거예요. 근데 팽 씨가 그 부분 때문에 굉장히 많이 심적 갈등을 겪었던 것 같아요."
팽 씨를 빨리 붙잡을 수 있었던 것도 김 의원과의 통화 내역 때문이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김(의원) 이런 사람들을 상대로 통신수사를 해서 중국에서 연락이 오는 전화번호를 계속 중국 측에 보내줬죠."
하지만, 김 의원은 팽 씨와 안부전화를 했을 뿐이라며 혐의를 적극 부인했습니다.
MBN뉴스 한민용입니다. [ myhan@mbn.co.kr ]
영상취재: 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