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아프가니스탄 재건을 위해 파견된 우리 지방재건팀이 4년간의 임무를 마치고 철수했습니다.
폐허가 된 아프간에서 의료와 교육사업으로 주민들의 마음을 얻었습니다.
아프간 현지에서 이기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선천성 심장병으로 1년 전 수술을 받았지만, 후유증에 시달린 라흐마트 비비 씨.
아프간 바그람 미군기지 안에 설립된 한국 지방재건팀 병원에서 재수술을 받고 죽음의 고비를 넘겼습니다.
▶ 인터뷰 : 라흐마트 비비
- "집에 갈 수 있게 돼서 기뻐요. 보고 싶은 아들을 만날 생각에 행복합니다."
16개 병상의 작은 규모지만 무료에다 아프간 내에서 항암치료를 받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병원으로, 15만 명이 진료를 받았습니다.
병원 옆 직업훈련원에서는 430명의 교육생이 폐허 속에서 희망을 찾았습니다.
▶ 인터뷰 : 모하마드 자리프
- "훌륭한 기계공이 돼, 아프간 사람들을 돕고 싶습니다."
군사작전에 치중한 다른 나라와 달리 민간과 외교관, 군 오쉬노 부대가 협력해 위험지역에서 벌인 재건활동은 아프간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 인터뷰 : 살랑기 / 아프간 파르완 주지사
- "(한국 지방재건팀은) 파르완 지역에서 교육과 의료, 농업 등 다양한 활동으로 놀라운 성과를 냈습니다."
지방재건팀은 미군의 철군 계획에 맞춰 4년간의 공식임무를 마쳤지만, 아프간에 대한 원조는 지속됩니다.
▶ 인터뷰 : 이경수 / 외교부 차관보
- "아프간은 내전, 전쟁을 겪으면서 국가기반이 붕괴됐습니다. 유사한 경험을 했던 나라로서 기여한다는 의미에서…."
▶ 스탠딩 : 이기종 / 기자 (아프가니스탄 바그람)
- "우리 외교관과 의료진 등 40여 명은 당분간 이곳에 남아 의료와 직업훈련 지원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아프간 바그람 지방재건팀 기지에서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아프가니스탄 재건을 위해 파견된 우리 지방재건팀이 4년간의 임무를 마치고 철수했습니다.
폐허가 된 아프간에서 의료와 교육사업으로 주민들의 마음을 얻었습니다.
아프간 현지에서 이기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선천성 심장병으로 1년 전 수술을 받았지만, 후유증에 시달린 라흐마트 비비 씨.
아프간 바그람 미군기지 안에 설립된 한국 지방재건팀 병원에서 재수술을 받고 죽음의 고비를 넘겼습니다.
▶ 인터뷰 : 라흐마트 비비
- "집에 갈 수 있게 돼서 기뻐요. 보고 싶은 아들을 만날 생각에 행복합니다."
16개 병상의 작은 규모지만 무료에다 아프간 내에서 항암치료를 받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병원으로, 15만 명이 진료를 받았습니다.
병원 옆 직업훈련원에서는 430명의 교육생이 폐허 속에서 희망을 찾았습니다.
▶ 인터뷰 : 모하마드 자리프
- "훌륭한 기계공이 돼, 아프간 사람들을 돕고 싶습니다."
군사작전에 치중한 다른 나라와 달리 민간과 외교관, 군 오쉬노 부대가 협력해 위험지역에서 벌인 재건활동은 아프간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 인터뷰 : 살랑기 / 아프간 파르완 주지사
- "(한국 지방재건팀은) 파르완 지역에서 교육과 의료, 농업 등 다양한 활동으로 놀라운 성과를 냈습니다."
지방재건팀은 미군의 철군 계획에 맞춰 4년간의 공식임무를 마쳤지만, 아프간에 대한 원조는 지속됩니다.
▶ 인터뷰 : 이경수 / 외교부 차관보
- "아프간은 내전, 전쟁을 겪으면서 국가기반이 붕괴됐습니다. 유사한 경험을 했던 나라로서 기여한다는 의미에서…."
▶ 스탠딩 : 이기종 / 기자 (아프가니스탄 바그람)
- "우리 외교관과 의료진 등 40여 명은 당분간 이곳에 남아 의료와 직업훈련 지원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아프간 바그람 지방재건팀 기지에서 MBN뉴스 이기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