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불후의 명곡’ 출연했다 하면 대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거미가 28일 방송된 KBS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故 박시춘 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청중 평가단으로부터 430점이란 높은 점수도 기록했다.
거미는 이날 방송에서 문주란의 ‘돌지 않는 풍차를 리드미컬하면서도 강렬한 버전으로 편곡해 열창했다. 잔잔한 도입부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거미는 후반부로 갈수록 신나는 리듬과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하는 퍼포먼스까지 더해져 함께 소통하며 즐기는 무대를 완성시켰다.
특히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 거미는 현장을 찾은 청중 평가단과 세대를 초월한 공감으로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방송 직후 거미가 부른 ‘돌지 않는 풍차는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관심을 모았다. 열창 영상은 유튜브 등을 통해 재가열됐다. 거미는 지난 2월 ‘불후의 명곡 첫 출연 당시 방송 이래 최고 점수인 445점을 받으며 신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거미는 오는 7월 19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첫 단독 콘서트 ‘폴 인 어쿠스틱(Fall in Acoustic) 준비에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