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제주집 고충 "저희 집은 관광 코스 아니에요" 오죽했으면…

이효리 제주집 고충 "저희 집은 관광 코스 아니에요" 오죽했으면…



가수 이효리가 제주집을 찾아오는 관광객들로 인한 고충을 토로했습니다.

이효리는 지난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제주 관광객 여러분들. 죄송하지만 저희 집은 관광 코스가 아닙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습니다.

그는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에도 수십 차례 울리는 초인종과 경보음으로 저희 가족 모두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궁금한 점 많으시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꾸벅. -소길댁 올림"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참고로 저희 집은 대문 밖에선 나무에 가려 집도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라며 "힘들게 오셔도 헛걸음만 하실 수 있어요. 제가 블로그에 더 사진도 많이 올리고 할 테니 서운해 마세요"라고 덧붙였습니다.

두 사람의 신혼 집 바로 뒤쪽에는 한라산이 위치해있으며, 집 입구 전방 5미터 전부터 사람이 오면 경보음이 시끄럽게 울리게 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효리 제주집 고충에 대해 누리꾼은 "이효리 제주집 고충, 제주도 갈 데가 얼마나 많은데 저기서 저러고 있어" "이효리 제주집 고충, 이효리가 털털해 보이니까 초인종 누르면 들어와서 밥 먹고 가라고 할 것 같았나?" "이효리 제주집 고충, 진짜 나라면 엄청 짜증날 것 같아"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앞서 이효리는 지난해 가수 이상순과 결혼해 제주도 애월읍에 신혼집을 차렸고, 최근 블로그를 통해 신혼 생활을 공개하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