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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공식 사과, 카메라 향해 손가락 욕…"꼭 이래야 했나?"
입력 2014-06-29 13:32 
김민준 공식 사과/ 사진=스타투데이


'김민준 공식 사과'

카메라를 향한 손가락 욕으로 논란을 빚은 배우 김민준 측이 공식 사과했습니다.

김민준의 소속사 벨액터스 엔터테인먼트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금일 아침 공항에서 생긴 불미스러운 일에 관한 김민준 씨와 소속사의 입장을 밝힌다"며 "김민준 씨는 금일 오전 개인 일정 차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려던 상황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촬영에 무방비한 상태였고 원치 않던 취재였다 하더라도 공인으로서 변명할 여지없이 적절치 못한 모습을 보여드렸다"고 사과했습니다.

또 "신중치 못한 행동으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또한, 아침 일찍 공항에 나온 취재진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민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사진을 찍는 취재진을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들며 욕설을 하는 제스처를 취했습니다.

당시 공항에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2014 스타 위드 케이팝 라이브 인 광저우' 콘서트에 참석하기 위해 많은 아이돌 그룹들이 출국을 앞두고 있어 수많은 팬과 취재진이 포진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김민준은 지난 2011년 자신의 트위터에 욕설을 올려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당시 김민준은 자신을 '서브남주'라고 칭한 것에 대해 "누굴 평가하는 거야? 그 텅 빈 머리로. 아 XX. 한두 시간이 지나면 풀리는 성격인데 생각할수록 열 받네"라며 격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한 같은해 트위터에 경찰을 겨냥한 듯한 글을 올려 논란이 됐습니다. 그는 "싸이카 경찰 양반이 손가락 까딱이며 오라 그러더니 교통 법규를 가르치더이다"고 썼습니다.

김민준의 트위터에 따르면 그는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는 과정에서 반말을 사용해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김민준은 "사실 나는 6년동안 경찰 홍보대사도 하고 경찰의 노고를 다룬 영화도 찍었다"며 "다 애정이 있어서 하는 말 아니겠냐"는 트위터를 올렸습니다.

김민준 공식 사과에 대해 누리꾼은 "김민준 공식 사과, 꼭 이래야했나" "김민준 공식 사과, 너무 심했다" "김민준 공식 사과, 보기좋지는 않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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