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서프라이즈' 오사마 빈라덴 사살작전…알고보니 소아마비 백신 때문? '깜짝!'
입력 2014-06-29 11:23 
'서프라이즈' 사진=MBC



'서프라이즈'

오사마 빈 라덴 제거 작전의 성공 뒤엔 소아마비 백신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9일 MBC '신기한 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익스트림 서프라이즈'로 '작전명 넵튠 스파이'가 전파를 탔습니다.

2001년 9월 11일 미 국방성 펜타곤과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이 테러범에게 납치된 항공기가 충돌해 폭격됐습니다.

이후 2010년 8월 미국은 빈 라덴이 파키스탄에 숨어있다는 것을 파악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여론이 악화 되는 상황에서 빈 라덴을 빨리 체포해야 했지만, 파키스탄에 군사를 투입할 수 없었던 만큼 고민이 컸습니다.

특히 파키스탄의 탈레반은 알카에다와 밀접한 관계로 빈라덴을 찾는 것은 더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때 CIA는 파키스탄에 소아마비 백신 캠페인을 벌여 빈 라덴 은신처를 찾아낼 것을 제안했습니다.

파키스탄 아동들에게 소아마비 백신을 놓아 주면서 몰래 혈액을 채취해 빈 라덴의 자녀를 찾아내자는 작전이었던 것.

파키스탄 현지의 명망 있는 의사를 동원해 소아마비 백신 캠페인이 벌어졌고, 채취된 혈액은 즉시 CIA에 전달됐습니다.

그러던 중 2011년 4월 빈 라덴 자녀의 DNA가 채취됐고, 그때부터 미국의 철저한 감시가 시작됐습니다.

빈 라덴이 거주하던 저택은 밖에서 안에 보이지 않는 특수 재질 창문이었고, 담은 2미터에 달했습니다.

그러던 중 위성을 통해 빈 라덴의 모습까지 포착되면서 미국은 비밀리에 빈 라덴 제거 작전을 실행했습니다.

미국 특수부대 요원들은 4대의 헬리콥터를 나눠 타 저공비행으로 이동해 파키스탄 정부의 감시를 피했고, 결국 빈 라덴을 사살했습니다.

그렇지만 소아마비 캠페인을 수행했던 아프디디 의사는 파키스탄에 반역죄로 체포돼 34년 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네티즌은 "서프라이즈 빈 라덴,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을 줄이야" "서프라이즈 빈 라덴, 백신으로 잡은건가" "서프라이즈 빈 라덴, 놀랄만한 얘기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