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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아, 설경구와 루머에…"그런 사람으로 살면 안 되는 거잖아요"
입력 2014-06-29 10:11 
송윤아/ 사진=SBS
송윤아, 설경구와 루머에…"그런 사람으로 살면 안 되는 거잖아요"

'송윤아'

배우 송윤아가 설경구와 결혼 후 생긴 루머 때문에 피부 착색 질환에 시달렸다고 밝히며 끝내 눈물을 보였습니다.

29일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법, 식사하셨어요?'에는 배우 송윤아가 MC이영자, 임지호와 함께 기(氣)운 밥상을 선물하기 위한 여정을 떠났습니다.

송윤아는 이날 6년 만에 MBC 드라마 '마마-세상 무서울 게 없는'으로 컴백하기 전 6년간의 공백기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습니다.

송윤아는 "내가 큰 사건을, 폭탄을 맞고 살았잖아요"라며 "그러니 관절, 무릎, 발 복숭아 뼈, 모두 관절이 새카매졌었다. 자꾸 착색된 것처럼 시작되다가 까매지더라"고 입을 열었습니다.


이어 "사람들이 놀라고, 스스로는 사우나 가기도 부끄러울 정도였다"고 말해 스트레스가 심했음을 전했습니다.

그는 "한의원에 가고 치료도 받고 했다. 지금은 많이회복되고 있다. 사실 회복이 안 될 줄 알았다"라고 말했습니다.

송윤아는 "내가 상상할 수 없는 삶을 산 여자가 돼버렸다. 그런 사람으로 살면 안 되는 거잖아요. 그런 사람은 나쁜 사람인 거잖아요. 근데 내가 그렇게 돼버렸더라. 이런걸 내가 담고 살아야겠다고 마음을 먹었기 때문에.."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송윤아는 또 "아들한테 엄마가 절대 그런 엄마가 아니라는 걸 확인시켜주고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건강하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영자 역시 송윤아의 모습을 보며 함께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습니다.

송윤아에 대해 누리꾼은 "송윤아, 근데 루머가 너무 오랫동안 퍼져 있었으니깐 기정사실화 된거지" "송윤아, 와 스트레스 얼마나 심했으면 착색까지 되지" "송윤아 설경구는 아무리 이야기해도 사람들이 믿으려고를 안 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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