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북한은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한국을 먼저 방문하는 것에 대해 상당히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북한 내부 체제 단속에 나서면서 에둘러 중국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 기자 】
"제국주의자의 책동도, 대국주의자의 압력도 우리 인민을 굴복시킬 수 없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실린 기사 내용입니다.
제국주의자는 미국을 뜻하는데 그다음 대국주의자는 다름 아닌 중국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이 북한보다 남한을 먼저 방문하자 에둘러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핵실험과 장성택 숙청에 대해 중국이 당혹감을 느끼면서, 60년 혈맹을 강조하던 북-중 관계는 예전 같지 않습니다.
여기에 중국은 북한이 추가 핵실험 땐 독자적인 대북 제재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과의 관계마저 소원해지자 북한은 궁여지책으로 일본과 납치 문제 재조사에 나서는 등 일본과의 관계 개선에 나섰습니다.
이와 함께 당 사상일꾼대회나 전국예술인대회 등 대규모 행사를 열며 내부 기강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입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 copus@mbn.co.kr ]
북한은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한국을 먼저 방문하는 것에 대해 상당히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북한 내부 체제 단속에 나서면서 에둘러 중국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 기자 】
"제국주의자의 책동도, 대국주의자의 압력도 우리 인민을 굴복시킬 수 없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실린 기사 내용입니다.
제국주의자는 미국을 뜻하는데 그다음 대국주의자는 다름 아닌 중국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이 북한보다 남한을 먼저 방문하자 에둘러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핵실험과 장성택 숙청에 대해 중국이 당혹감을 느끼면서, 60년 혈맹을 강조하던 북-중 관계는 예전 같지 않습니다.
여기에 중국은 북한이 추가 핵실험 땐 독자적인 대북 제재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과의 관계마저 소원해지자 북한은 궁여지책으로 일본과 납치 문제 재조사에 나서는 등 일본과의 관계 개선에 나섰습니다.
이와 함께 당 사상일꾼대회나 전국예술인대회 등 대규모 행사를 열며 내부 기강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입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 copu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