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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훈, 송구에 뒤통수 맞고 긴급후송
입력 2014-06-28 19:12 
28일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벌어진 2014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6회 초 무사 1,2루에서 LG 1루 주자 정성훈이 이진영의 내야땅볼 때 2루로 뛰던 중 날아온 송구에 뒷머리를 맞고 쓰러져 뒷머리를 잡고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문학)=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문학) 서민교 기자] LG 트윈스 내야수 정성훈이 머리에 송구를 맞고 쓰러졌다.
정성훈은 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3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0-4인 6회초 무사 1루서 볼넷으로 출루한 뒤 이진영의 1루수 땅볼 때 2루로 전력질주 했다.
이 과정에서 SK 1루수 한동민이 2루를 선택해 강하게 송구했다. 그러나 이 공이 주루플레이를 하던 정성훈의 뒷머리를 강타했다. 정성훈은 크게 충격을 받은 뒤 2루 베이스를 밟고 머리를 감싼 채 쓰러졌다.
정성훈은 쓰러진 와중에도 2루 베이스를 손으로 짚은 뒤 한동안 그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순간적으로 정신을 잃은 듯한 모습도 보였다.
결국 정성훈은 대기 중이던 앰뷸런스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긴급후송됐다.
[mi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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