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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3안타 폭발…텍사스 8연패 탈출
입력 2014-06-28 13:02 
추신수/사진=MK스포츠


'추신수'

텍사스 추신수(32)가 '1번타자'로 복귀 한 첫 경기에서 3안타를 터트렸습니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와의 경기에 1번·좌익수로 선발 출장했습니다.

지난 8일 클리블랜드전부터 3번타자로 출전했던 추신수는 18경기만에 톱타자로 복귀한 것입니다.

제 몸에 맞는 옷을 입은 듯 추신수는 이날 펄펄 날았습니다.


0-0으로 맞선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케빈 코레이아에게 내야안타를 치고 출루에 성공했습니다.

이어 아드리안 벨트레의 우중월 투런포에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습니다.

2-0으로 앞선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전 안타를 뽑아냈습니다.

3-0으로 앞선 5회말 2사2루에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는 타점까지 기록했습니다.

케빈 코레이아의 2구째를 통타해 1타점 적시 2루타를 만들었다. 추신수의 타점으로 텍사스는 한 점 더 달아났습니다.

마지막 타석이었던 7회말에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습니다.

추신수는 이날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리며 부활 신호탄을 쐈습니다.

추신수가 한 경기에서 3안타를 때려낸 것은 지난달 3일 LA 에인절스 전 이후 56일 만입니다.

시즌 타율은 0.243에서 0.251로 올랐습니다.

텍사스는 5-4로 이겨 8연패를 끊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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