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모친 추정, 심경 고백 "저승에서 만나서 이야기하자…장윤정 만든건 나야"
'장윤정 모친 패소'
장윤정의 어머니 육흥복 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심경을 밝혔습니다.
지난 27일 한 온라인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는 아이디 '육흥복(yhb****)'이라는 작성자가 "저는 가수 장윤정의 어미입니다"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습니다.
장윤정 어머니라 말한 작성자는 글에는 "참 세상을 18개월 동안 떠들썩하게 한 가족사를 남들은 쉽게 말을 하지만 저는 그렇지 않습니다. 이번 소송의 결과로 다시금 세상을 들썩이는데요,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앞서 지난 26일 서울중앙지범 민사합의 2부는 장윤정의 어머니 육흥복 씨가 딸의 소속사 인우 프로덕션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패소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장윤정이 자신의 돈을 어머니에게 마음대로 쓰도록 허락한 적이 없다. 돈을 관리했다고 해서 소유권을 가진 것은 아니다"고 판결했습니다.
다음은 해당 글의 전문입니다.
저는 가수 장윤정의 어미입니다
참 세상을 18개월 동안 떠들썩하게 한 가족사를 남들은 쉽게 말을 하지만 저는 그렇지 않습니다. 요번 소송의 결과로 다시금 세상을 들썩이는데요,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한 연예인의 엄마로써, 한 남자의 여자로써, 살아온 허무한 인생을 돌아보는 시간이었구요.
제멋대로 돌아가는 언론을 보며 어미로써는 강했지만 참으로 힘이 없는 나약한 어미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소송의 결과로 장윤정의 소속사 대표가 장윤정에게 '7억을 갚았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재산탕진의 세무조사를 받았던 동생 장경영 역시 '무혐의 처리'를 받음을 통해 아들의 재산 탕진의 오명을 벗을 수 있었습니다. 그거면 되었습니다.
저는 아직도 제 딸이 저에게 해를 끼치려고 이런 일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언론을 아무리 뒤져봐도 내딸, 장윤정의 입으로 직접 이야기 한 것은 불분명하니까요.
패소판정이 알려지기전, 한때 나의 오랜 친구였던 장윤정의 소속사 대표와 얼마전 통화를 했었습니다. 이 문자를 보고 가슴이 짠하여 전화를 하셨다 했었죠.
홍사장님! 전화번호도 가물거리네요. 하루면 1~3~4번씩 주고받던 번호가 낯설구먼요 생긱하기싫은 18개월이 자인하게도 흘렀네요 다 서로가 너무도 울고 행복해하며 지나온 수많은 세월은 이 세상이 아닌 저승서 만나면 하시자구요. 사장님 다 내려놓으시자구요. 우리 윤정이 아들 낳았다는 소리도 들었지요. 2014년 6월 20일 오후 4시 52분 제 마음속으로 알고있겠습니다.
이젠 내려놓고 내 스스로 잘살겠습니다. 오는 6월 25일 제아비 15년을 용미리서 모셔나와야 하고 나 역시 이사도 가야 할꺼구요. 내 못난 가정사는 우리 사장님께서 누구보다 아시고 그 이야기 들으시고 울기도 하셨던분 아닙니까?
제가 자식을 어찌 키워온 것도 어떤 고생으로 사장님과 나 우리 윤정이가 무에서 유를 찾고 최고에 트로트 가수를 탄생시킨거 제가 어찌 잊겠습니까?
사장님! 서로를 응원해가면서 살으시게요.이렇게 힘들시기였지만 우리 사장님을 뵙고싶다라는 말은 가끔씩 하고는 있지요. 아마도 우리 사장님께서도 못난 제가 보고싶을때가 있을실련지요? 다른 할말은 많지만 이생을다하여 저승이있다면 만나서 이야기하시게요
우리 윤정이 끝까지 보살펴주시고 아껴주십시오 서로 응원하면서 열심히 우리 사장님 건강기원 들입니다.
2014년 6월 23일 육흥복 드림.
'장윤정 모친 패소' '장윤정 모친 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