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박수홍 “방송 프로그램 선택, 내 의지로 해본 적 없다”
입력 2014-06-28 09:18 
[MBN스타 유명준 기자] 박수홍이 같은 연예계에 종사하는 형과 동생에 대한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28일 방송 예정인 MBN ‘속풀이 쇼 동치미(이하 ‘동치미) 85회에서는 이런 집안이랑 결혼하지 마라”는 주제로 배우자를 선택할 때 꼭 피해야 할 상대방 집안의 조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더불어 ‘동치미 마담들이 도대체 어떤 집안을 만나야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을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 본 것.

무엇보다 ‘동치미 85회 녹화 현장에서 박수홍은 친형제들과 지나치게 돈독한 우애를 과시, ‘동치미 마담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삼형제가 모두 같은 방송업계에 종사한다고 밝힌 박수홍이 방송 프로그램을 한번도 내 의지대로 선택해본 적이 없다. 삼형제가 밤마다 모이는데 업계 종사자인 형과 동생이 회의해서 결정한다”며 형과 동생이 차기 방송 프로그램은 물론 새 차 구입까지 대리 결정해준다고 고백했던 것. 더욱이 박수홍은 나는 너무 편한 삶이다”라며 오히려 만족감을 드러내 현장에 있던 패널들의 걱정 어린 질책을 한 몸에 받았다는 후문.

하지만 박수홍은 이내 현재는 상황이 달라졌음을 알려 출연진들을 안심시켰다. 형이 본가에서 매일 늦게까지 형제들과 놀다 오는 일상에 지친 박수홍의 형수가 결국 폭발하면서 매일 밤 열렸던 ‘박씨 삼형제의 회의가 일단락됐던 것. 박수홍은 우리 집안에서 이건 당연한 거라 생각했기 때문에 형수가 고충을 털어놓기 전까지는 이상한 줄 몰랐다”고 말했다.

유명준 기자 neocross@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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