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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준 “직구위주 피칭 성공했다”
입력 2014-06-27 23:00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안준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토종에이스 송승준이 시즌 4승 달성에 성공했다.
송승준은 27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NC 다이노스전에 선발로 등판, 6⅔이닝을 8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3실점(2자책점)으로 막았다. 투구수는 103개였고 직구 최고구속은 144km을 찍었다. 특히 이날 직구 60개로 절반 이상을 직구로 승부하며 NC타선을 봉쇄했다.
경기 후 송승준은 "몸 상태가 100%가 아니지만 이런 부분도 이겨내야 프로다. 지난 창원경기에서 져서 굉장히 아쉬웠고 그래서 꼭 이기고 싶었다"면서 "선수단도 이기고자 하는 갈망이 있었기에 다같이 뭉쳐서 좋은 결과가 이뤄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송승준은 "컨디션이 좋았고 1회부터 직구에 힘이 있었다. 직구위주 피칭을 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 투수는 스피드보다 볼끝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스피드를 떠나서 최근 볼끝이 살아난 것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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