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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진 감독 “마지막까지 진땀나는 경기”
입력 2014-06-27 22:54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안준철 기자] 롯데가 천적 NC를 잡고 3연승 행진을 달렸다.
롯데는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전에서 선발 송승준이 6⅔이닝 3실점으로 호투하고 타선에서 홈런 2방을 포함 장단 15안타를 휘몰아치며 집중력을 발휘, 8-7로 승리했다. 다만 경기 후반 무섭게 추격하는 NC 타선을 불펜진이 효과적으로 막지 못해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심정으로 승리를 지켜야했다.
경기 후 김시진 감독도 마지막까지 진땀나는 경기였다”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이어 김 감독은 송승준이 앞에서 잘 막았고, 타자들이 집중력 있게 쳐줬다”고 평가했다.
반면 이날 아쉽게 패한 김경문 NC 감독은 선발 웨버가 오랜 만에 등판해서 그런지 긴장한 것 같다”며 패인을 분석했다. 지난 12일 잠실 두산전에서 선발로 오른 뒤 허리 근육통을 호소하며 한 타자만 상대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던 웨버는 15일 만에 마운드에 올랐지만 2이닝 3실점한 뒤 강판돼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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