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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지상파 UHDTV 월드컵 중계…HDTV보다 4배 더 선명
입력 2014-06-27 17:28 
사진 제공=KBS
[MBN스타 유지혜 인턴기자] KBS가 UHDTV로 월드컵을 중계한다.

27일 오후 KBS는 오는 29일 5시(현지시각 28일 오후 5시) 브라질 리오 데 자네이루에서 진행되는 월드컵 16강 경기(콜롬비아 대 우루과이)를 지상파방송(DVB-T2)를 이용해 UHDTV(Ultra High Definition TV)로 실시간 중계 방송한다”고 전했다.

이는 차세대 지상파방송 준비를 위해 실험방송 차원에서 실시하는 것이다. 이번 실험 중계방송은 KBS에 구축된 UHD 방송센터에서 제작하며, 남산과 관악산 송신소로 전송해 SFN 기술을 적용, 채널 54번(710㎒∼716㎒) 통해 방송된다.

아울러 이번 실험 중계방송은 LG전자의 지원을 받아 서울역과 KBS 본사, 대전총국, 제주총국에서 운영되는 지상파 UHD 홍보관에서 월드컵 경기를 초고화질의 영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실험 중계방송은 지구 반대편의 브라질 현지에서부터 국내 시청자들에게까지 실시간으로 UHD방송을 서비스하는 것으로 향후 국제 스포츠 이벤트를 UHDTV로 생중계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중계 방송은 지난 4월 5일 KBS가 세계 최초로 성공한 지상파 UHDTV 실시간 중계방송(KB 국민카드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 이은 두 번째 UHDTV 중계 방송이다.

KBS는 이번 UHDTV 월드컵 중계의 성공적 수행을 토대로 9월에 개최되는 인천아시안게임 역시 UHDTV로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한편, 6월 29일 진행되는 16강전 외에도 8강전(7월 5일 1시)과 결승전 (7월 14일 4시) 역시 지상파 UHDTV로 실시간 중계되며 각 경기는 당일 18시까지 재방송된다.

유지혜 인턴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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