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푸른 하늘 프로포즈
입력 2007-03-14 10:12  | 수정 2007-03-14 13:17
오늘은 남성들이 사랑하는 여인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화이트데입니다.
좀더 감동적인 고백을 위해 갖가지 아이디어가 동원되곤 하는데요.
2만피트 창공에서의 사랑 고백은 어떨까요 ?
안영주 기잡니다.


인터뷰 : 박일호/제주항공 승무원
"승객 여러분 잠시 양해말씀 드립니다. 이 비행기안에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사랑하는 여인에게 사랑을 전하고 싶다는 용기 있는
남성분이 탑승했습니다.

화이트데이를 맞아 한 항공사가 이색적인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2만피트 상공에서의 멋진 프로포즈를 위해 이벤트를 신청한 이 남성은 100여명의 승객들 앞에서 사랑을 맹세합니다.

인터뷰 : 김영수씨/이벤트 신청자
"그동안 속썩여서 미안하다. 앞으로 잘할께"

인터뷰 : 박종훈/제주항공 사무장
"우리 항공사의 모토가 '엔조이 더 프랜들리 스카이'인데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기획했습니다"

이 항공사는 400만원만 내면 비행기를 통째로 빌려주는 상품도 출시했습니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와인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대부도 '그랑꼬또', 영동 '샤또마니' 등 20여종의 국산 와인과 시제품 20여점이 맛과 향을 뽐냈습니다.

시음회에서는 간편하게 와인을 만드는 법도 소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100명이 한꺼번에 먹을 수 있는 대형 오므라이스가 등장했습니다.

고슬고슬한 볶음밥에 새우와 닭고기 계란을 얹은 푸짐한 토핑까지..

행인들은 대형 오무라이스의 크기와 다양한 토핑에 놀라워하며 가던 길을 멈추고 맛을 봅니다.

인터뷰 : 김지성/부산 수영구
라스베가스에서도 상상할 수 없습니다

인터뷰 : 이정욱/부산 연제구
사람이 저걸 다 먹을 수 있을까 신기하네요


제주경마장의 '세계 말체험 미니동물원'이 문을 열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말 '세틀랜드포니', 가장 뚱뚱한 말 '클라이데스데일', 아메리카 인디언이 타고 다녔다는 '아팔루사' 등 이색품종 19종이 전시됐습니다.

말과 1촌맺기에 당첨된 사람들은 말에 목걸이를 걸어주고 함께 가족사진을 찍었습니다.
mbn뉴스 안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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