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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 4개월 선수 자격 정지, "오! 사랑스런 나의 이"…결국 핵이빨 역사는 끝?
입력 2014-06-27 16:28 
수아레스 4개월 선수 자격 정지/ 사진=SBS 중계화면 캡처


수아레스 4개월 선수 자격 정지, "오! 사랑스런 나의 이"…결국 핵이빨 역사는 끝?

'수아레스 4개월 선수 자격 정지'

루이스 수아레스가 '핵이빨 공격' 때문에 선수정지를 당했습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6일(한국시간) 수아레스에 대해 "A매치 9경기 출전 정지에 처하고 4개월간 모든 축구 활동을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FIFA가 내린 징계는 바로 적용됩니다. 이에 따라 수아레스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에 우루과이 대표로 더는 나설 수 없습니다. 또 10월 말까지 소속팀인 리버풀에서도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습니다.

수아레스는 지난 25일 이탈리아와의 대회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상대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의 왼쪽 어깨를 깨물었습니다.


FIFA는 "그러한 행동은 월드컵 기간엔 특히 더 용납될 수 없다"고 강경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우루과이 축구협회는 수아레스에 대한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에 이의를 제기하기로 했습니다.

수아레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브라질 월드컵 이탈리아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상대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유벤투수)의 왼쪽 어깨를 깨물었다는 이유로 26일 FIFA로부터 9경기 출전 정지와 4개월간 축구 활동 금지의 징계를 받았다.

우루과이 협회 윌마르 발데스 회장은 협회 공식 트위터를 통해 "FIFA에 공식 이의 제기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발데스 회장은 "이번 징계로 인해 마치 우루과이가 이번 월드컵에서 버림받은 느낌"이라고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한편 FIFA는 "수아레스의 4개월 축구 활동 금지에 이적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혀 수아레스가 팀을 옮기는 것은 자유롭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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