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해파리 쏘임 응급처치, "맨손으로 만지면 위험"…권장 방법은?
입력 2014-06-27 16:01 
해파리 쏘임 응급처치 / 사진=MBN
해파리 쏘임 응급처치, "맨손으로 만지면 위험"…권장 방법은?



바닷가 물놀이객이 늘면서 해파리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해파리에 쏘인 경우 대개 경미한 피부 증상을 보이고 곧 회복됩니다. 하지만 최근 '작은부레관해파리'와 '입방해파리'같이 생명이 위독할 정도의 전신반응을 일으키는 맹독성 해파리가 발견되고 있습니다.

해파리에 쏘였을 때는 바닷물로 10분 이상 환부를 세척하고 피부에 남아있는 촉수를 제거해야 합니다. 수돗물과 같은 민물은 독주머니를 터뜨릴 수 있기 때문에 삼가해야 합니다.

촉수를 제거할 때는 절대 맨손으로 만져서는 안 됩니다. 신용카드 등 플라스틱 카드로 살살 긁어 제거하는 게 좋습니다.


맹독성의 '입방해파리'에 쏘인 경우 독을 억제하는데 식초가 효과적이나 해파리의 종류에 따라 알코올이나 베이킹소다가 효과적인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인이 해파리의 종류를 구분하는 것은 쉽지 않으므로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할 때는 바닷물 세척을 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해파리 쏘이면 대부분 응급처치 정도로 증상이 가라앉지만 쏘인 부위의 국소 반응 외에 오심, 구토, 식은땀, 실신 등의 전신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응급실로 이송해야 합니다.

독성 반응이 뒤늦게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에 해파리에 쏘인 후에는 최소 8시간 이상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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