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관련주 하면 대개 '치맥주'와 방송ㆍ광고주 등이 꼽힌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부진한 성적을 내면서 이들 주가도 고전 중이다. 반면 월드컵 시기에 직격탄을 맞던 영화 관련주는 되레 상승했다. 특히 하반기 대작이 줄줄이 예정돼 있는 터라 기대감이 더욱 커지는 모습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운영하는 CJ CGV는 이달 들어 2.8% 상승했다. 지난 13일 4만4150원까지 주가가 하락했지만 이후부터 조금씩 상승세를 타는 모습이다.
반면 광고주 치맥주 등 전통적인 월드컵 수혜주는 힘을 영 쓰지 못하는 모습이다. 제일기획은 이달 들어 27일까지 주가가 1.9% 떨어졌고, SBS는 9.6%나 하락했다. 하림 동우 등 치킨 관련주도 AI 재발병 등 악재가 겹쳐 6월 2~26일 주가가 각각 14.6%, 10.7% 낮아졌다. 하이트진로도 같은 기간 제자리걸음을 걸었다.
[손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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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운영하는 CJ CGV는 이달 들어 2.8% 상승했다. 지난 13일 4만4150원까지 주가가 하락했지만 이후부터 조금씩 상승세를 타는 모습이다.
반면 광고주 치맥주 등 전통적인 월드컵 수혜주는 힘을 영 쓰지 못하는 모습이다. 제일기획은 이달 들어 27일까지 주가가 1.9% 떨어졌고, SBS는 9.6%나 하락했다. 하림 동우 등 치킨 관련주도 AI 재발병 등 악재가 겹쳐 6월 2~26일 주가가 각각 14.6%, 10.7% 낮아졌다. 하이트진로도 같은 기간 제자리걸음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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