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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M] 넥센타이어 올해 첫 회사채 발행
입력 2014-06-27 14:20  | 수정 2014-06-27 14:25

[본 기사는 06월 25일(10:15)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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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가 올해 들어 첫 회사채 발행에 나섰다. 지난해 10월 초 1000억원 규모 공모 회사채를 발행한 지 8개월여만에 회사채 시장을 다시 찾았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내달 4일 500억원 규모 공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만기는 2019년 7월 4일로 5년물이다. 회사채 발행 실무를 맡을 대표 주간사는 KB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선정됐다. BS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등이 인수단으로 참여해 투자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조달 자금으로 내달 8일 만기 도래하는 공모사채를 상환할 계획이다.
이번 회사채는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A+급'을 받았다. 신용등급은 A+급이지만 수요예측 흥행 가능성은 높다는 게 전문가들 분석이다. 넥센타이어가 업계 시장점유율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어 사업기반이 안정적인데다 발행 금리가 AA급보다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최근 기관투자자들은 사업기반이 안정적이면서 AA급 이상 우량 회사채 대비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A급 회사채에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연초 이후부터 크라운제과 대상 AJ렌터카 하이트진로홀딩스 대성홀딩스 등 기업들은 내수 기반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갖췄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A급이지만 수요예측에서 대규모 기관 자금을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
이번 회사채 발행금리는 3.7%에서 3.8%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 발행금리가 4.53%인 점을 고려하면 연간 1%포인트 가까이 이자비용 절감 효과를 누리게 될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넥센타이어 회사채 발행에 앞서 진행되는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은 오는 26일 예정돼 있다. 넥센타이어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총 발행금액을 1000억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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