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부역장, 1회용 교통카드 환급금 빼돌린 혐의로 '구속'
서울지방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지하철역에 설치된 1회용 교통카드 환급기에서 카드 보증금을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로 서울메트로 직원 장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역 부역장인 장씨는 지난 2012년 5월부터 이달 4일까지 1회용 교통카드 30장을 반복해서 넣어 환급금을 챙긴 뒤 이 카드를 기계에서 다시 빼내는 수법으로 총 1만 3천 544회에 걸쳐 677만 2천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결과 장씨는 한 환급기에서만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통상 환급기는 개찰구에 한 번이라도 찍힌 카드에 대해서만 보증금을 지급하도록 돼 있는 것을 고려해 장 씨가 기계에 생긴 결함을 이용한 것인지 카드에 특수한 장치를 한 것인지 등을 집중 조사중입니다.
장씨는 애초 혐의를 부인했으나 카드 조회 기록 등 증거 앞에 결국 범행 일체를 시인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첩보를 입수하고 잠복 수사를 벌이던 끝에 지난 4일 범행 현장에서 장 씨를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장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범행 수법과 여죄 등을 계속 조사할 계획입니다.
서울메트로는 이달 초 경찰로부터 해당 사실을 통보받고 전 역을 대상으로 자체 감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감사 과정에서 직원 1명이 홍대입구역 자동발매기의 수익을 결산하면서 일부 금액을 제대로 맞추지 못한 사실이 확인돼 직위 해제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횡령이 특정 역에서만 발생한 것인지 전 역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지는 것인지를 조사하고 있다"며 "경찰에서 조사 중인 장씨 외에는 아직 령 사례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지하철역에 설치된 1회용 교통카드 환급기에서 카드 보증금을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로 서울메트로 직원 장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역 부역장인 장씨는 지난 2012년 5월부터 이달 4일까지 1회용 교통카드 30장을 반복해서 넣어 환급금을 챙긴 뒤 이 카드를 기계에서 다시 빼내는 수법으로 총 1만 3천 544회에 걸쳐 677만 2천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결과 장씨는 한 환급기에서만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통상 환급기는 개찰구에 한 번이라도 찍힌 카드에 대해서만 보증금을 지급하도록 돼 있는 것을 고려해 장 씨가 기계에 생긴 결함을 이용한 것인지 카드에 특수한 장치를 한 것인지 등을 집중 조사중입니다.
장씨는 애초 혐의를 부인했으나 카드 조회 기록 등 증거 앞에 결국 범행 일체를 시인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첩보를 입수하고 잠복 수사를 벌이던 끝에 지난 4일 범행 현장에서 장 씨를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장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범행 수법과 여죄 등을 계속 조사할 계획입니다.
서울메트로는 이달 초 경찰로부터 해당 사실을 통보받고 전 역을 대상으로 자체 감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감사 과정에서 직원 1명이 홍대입구역 자동발매기의 수익을 결산하면서 일부 금액을 제대로 맞추지 못한 사실이 확인돼 직위 해제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횡령이 특정 역에서만 발생한 것인지 전 역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지는 것인지를 조사하고 있다"며 "경찰에서 조사 중인 장씨 외에는 아직 령 사례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