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시간당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370원 오른 5580원이 될 전망이다.
최저임금위원회(이하 임금위)는 27일 "전원회의를 통해 내년 최저임금 인상안을 의결했다"라고 밝혔다.
임금위에 따르면 내년 최저임금은 올해보다 7.1% 인상된 5580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시간당 5580원으로 209시간 근무 기준 월급으로 환산하면 116만 6220원이다.
애초 노동계가 요구한 내년 최저임금은 올해보다 26.8% 오른 6700원이었지만 사용자 측은 5210원 동결안을 내세웠다.
노동계는 경제 성장률과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면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고 사용자 측은 중소기업의 어려움 등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저임금위원회가 의결한 안은 고용노동부 장관이 8월 5일까지 확정하게 된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최저임금 인상, 요즘 5580원으로 밥도 못 먹는다" "최저임금 인상, 직원 월급 주기도 어려운 중소기업은 폐업해라" "최저임금 인상, 그래도 인상됐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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