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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버 7이닝 1실점’ 엔젤스, 미네소타 3연전 ‘스윕’
입력 2014-06-27 09:29  | 수정 2014-06-27 09:43
LA엔젤스가 제레드 위버의 호투를 앞세워 6연승을 달렸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엔젤스의 기세가 무섭다. 미네소타 홈 3연전을 스윕하며 홈 6연승을 질주했다.
엔젤스는 27일(한국시간) 홈구장 엔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엔젤스는 타선의 고른 활약 속에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1회 알버트 푸홀스의 좌전 안타, 에릭 아이바의 좌측 담장 넘는 인정 2루타로 2점을 내 앞서갔다. 3회 푸홀스의 우익수 옆 2루타, 조시 해밀턴의 중전 안타로 2점을 더했다. 7회 마이크 트라웃의 2타점 2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엔젤스 선발 제레드 위버는 7이닝 8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8승을 기록했다. 조 스미스는 9회 2사 만루에서 구원 등판, 마우어에게 주자 일소 2루타를 허용했지만 켄드리스 모랄레스를 삼진으로 잡으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엔젤스는 이날 승리로 홈 6연승을 기록했다. 시즌 44승(33패)으로 선두 오클랜드에 3.5게임 차로 다가섰다.
미네소타는 6회 오스왈도 아르시아의 우전 안타로 1점, 9회 조 마우어의 좌익수 옆 2루타로 3점을 내며 추격했지만, 결과를 바꾸지는 못했다.
미네소타 선발 리키 놀라스코는 6이닝 11피안타 1볼넷 6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6패(4승)를 기록했다.

한편,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를 6-1로 잡았다. 휴스턴은 홈구장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타선의 고른 활약과 선발 재레드 코자트의 활약(7이닝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을 앞세워 내셔널리그 동부 강호 애틀란타를 잠재웠다.
휴스턴은 이날 승리로 시즌 34승(46패)을 기록했다. 지구 4위 텍사스와는 2.5경기 차다. 텍사스가 이날 디트로이트에게 패할 경우 격차는 2경기로 좁혀진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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