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러시아] 러시아 감독 "골키퍼 눈에 레이저 빔 쐈다" 억울함 호소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에서 한국과 함께 승리 없이 탈락한 러시아의 파비오 카펠로 감독은 마지막 실점 때 '레이저 빔'에 방해를 받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카펠로 감독은 27일(한국시간) 브라질 쿠리치바 바이샤다 경기장에서 알제리와 1-1로 비겨 탈락이 확정된 뒤 기자회견에서 "골키퍼인 이고리 아킨페예프가 레이저빔 때문에 잠시 앞을 보지 못하는 상황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과의 1차전에서 공을 제대로 잡지 못해 선제골을 내주는 실수를 저지른 바 있는 아킨페예프는 이날 후반 15분 왼쪽 구석에서 프리킥이 올라올 때 위치를 제대로 잡지 못하다가 이슬람 슬리마니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습니다.
이 상황을 두고 카펠로 감독은 "사진을 보면 확실히 레이저빔이 선수를 향한 증거를 찾을 수 있다"면서 "골이 터지기 10초 전에 눈에 레이저빔을 맞았기 때문에 골키퍼는 제 역할을 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핑계를 찾는 것은 아니다"라며 "패배를 인정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경기 중인 선수에게 레이저빔을 쏴 방해하는 행위는 최근 들어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빈발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알제리 러시아에 대해 누리꾼은 "알제리 러시아, 만약 레이저가 맞다면 진짜 치사하다" "알제리 러시아, 근데 우리랑 할 때 보니까 러시아도 못하긴 하던데" "알제리 러시아, 에휴 됐어 니네는 다음 월드컵 준비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에서 한국과 함께 승리 없이 탈락한 러시아의 파비오 카펠로 감독은 마지막 실점 때 '레이저 빔'에 방해를 받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카펠로 감독은 27일(한국시간) 브라질 쿠리치바 바이샤다 경기장에서 알제리와 1-1로 비겨 탈락이 확정된 뒤 기자회견에서 "골키퍼인 이고리 아킨페예프가 레이저빔 때문에 잠시 앞을 보지 못하는 상황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과의 1차전에서 공을 제대로 잡지 못해 선제골을 내주는 실수를 저지른 바 있는 아킨페예프는 이날 후반 15분 왼쪽 구석에서 프리킥이 올라올 때 위치를 제대로 잡지 못하다가 이슬람 슬리마니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습니다.
이 상황을 두고 카펠로 감독은 "사진을 보면 확실히 레이저빔이 선수를 향한 증거를 찾을 수 있다"면서 "골이 터지기 10초 전에 눈에 레이저빔을 맞았기 때문에 골키퍼는 제 역할을 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핑계를 찾는 것은 아니다"라며 "패배를 인정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경기 중인 선수에게 레이저빔을 쏴 방해하는 행위는 최근 들어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빈발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알제리 러시아에 대해 누리꾼은 "알제리 러시아, 만약 레이저가 맞다면 진짜 치사하다" "알제리 러시아, 근데 우리랑 할 때 보니까 러시아도 못하긴 하던데" "알제리 러시아, 에휴 됐어 니네는 다음 월드컵 준비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