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최저임금 인상, 시간당 5천580원! 노동계vs사용자 측 입장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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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과 동결을 두고 그동안 협상에 진통을 겪던 내년 최저임금이 7.1% 인상된 시간당 5천58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117만 원입니다.
애초 노동계가 요구한 내년 최저임금은 올해보다 26.8% 오른 6천700원.
하지만 사용자 측은 5천210원 동결안을 내세웠습니다.
노동계는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고 사용자 측은 중소기업의 어려움 등을 호소했습니다.
24일 5차 회의까지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 협상은 결국 어제(26일) 오후부터 이어진 밤샘회의 끝에 7.1% 인상으로 결정됐습니다.
시간당 5천580원, 209시간 근무 기준 월급으로 환산하면 116만 6천220원입니다.
2009년 시간당 4천 원을 넘어선 최저임금은 계속 인상되다가 올해 5천210원으로 첫 5천 원대에 진입했습니다.
고용노동부장관은 이번에 결정된 내년 최저임금 인상안을 오는 8월5일까지 확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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