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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가나] 포르투갈, 2-1 승…16강행은 좌절
입력 2014-06-27 03:15 
브라질월드컵 G조 조별리그에서 가나에 2-1로 승리했지만 16강행이 좌절된 포르투갈. [사진(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브라질리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번 대회 첫 골을 터뜨린 포르투갈이 첫 승을 거뒀지만 결국 16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포르투갈은 27일 오전 1시(한국시간) 브라질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가나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G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보예의 자책골과 호날두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호날두의 골로 승리를 따냈지만 같은 시각 열린 독일과 미국의 경기에서 미국이 독일에 0-1로 졌지만 골득실차에서 앞서며 결국 포르투갈의 16강행은 좌절됐다.
이로써 발롱도르의 주인공인 호날두는 월드컵 무대에서 사라지게 됐다.
전반 초반은 포르투갈의 페이스였다. 포르투갈은 전반 30분 가나의 보예가 공을 걷어내는 순간 무릎에 맞아 자책골로 연결되며 1-0으로 앞서갔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포르투갈은 점점 더 16강행 가능성을 높였다. 그러나 후반 12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아사모아 기안이 헤딩 골로 연결하며 동점골을 터뜨렸다.
1-1 동점 상황에서 포르투갈의 희망 호날두가 대회 첫 골을 성공시켰다. 호날두는 가나의 다우다 골키퍼의 펀칭 실수를 놓치지 않고 논스톱 발리 슈팅으로 가나의 골망을 흔들었다.
2-1로 앞선 포르투갈은 가나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결국 2-1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번 대회 첫 골을 성공시킨 호날두는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이어 월드컵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 경쟁자인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의 선전과 비교돼 자존심을 구겼다.
메시는 3개 대회에서 4골을 터뜨리며 브라질의 네이마르와 득점왕 경쟁을 벌이고 있다.
[yoo612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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