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신화콘텍, 코스닥시장 증권신고서 제출…8월 상장 예정
입력 2014-06-26 18:21 
커넥터 개발·제조 기업 신화콘텍이 오는 8월 코스닥 시장 문을 두드린다.
신화콘텍은 26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신화콘텍은 모바일기기, 디스플레이 및 가전, 저장장치에 적용되는 커넥터를 개발 및 생산하는 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USB 3.0 커넥터(연결단자)를 개발해 삼성전자, LG전자, 씨게이트(Seagate) 등에 공급하고 있다.
신화콘텍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69% 뛴 537억원,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124% 급등한 86억원, 당기순이익은 180% 오른 6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예비심사 청구를 통과했으며 공모주식수는 총 160만주, 전량 신주 모집한다. 총 상장예정주식수는 747만3006주다.

공모 예정가는 8100원~91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최대 146억원 규모다. 다음달 21일과 22일 양일에 걸친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30일과 31일 청약을 받는다. 대표 주관사는 현대증권이다.
이정진 신화콘텍 대표는 "USB 커넥터는 일본 의존도가 높은 산업"이라며 "전자기기의 스마트화에 따라 갈수록 다양한 제품들에 사용되는 USB 커넥터를 국산화 하기 위해 그 동안 기술력을 키우는데 총력을 다했다"고 밝혔다.
이어 "커넥터 시장은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해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국내·외 공장 증설과 생산 설비를 확대해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gks 글로벌 커넥터 대표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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