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우리은행 中톈진에 17번째 점포 개설
입력 2014-06-26 18:20  | 수정 2014-06-26 18:27
우리은행(행장 이순우)이 중국 내 17번째 점포를 톈진시에서 개설했다.
우리은행은 26일 중국 톈진시 난카이구에서 둥마루지점 개점식을 가졌다. 톈진 내 지점은 지난 2009년에 이어 두번째다. 지난해 7월 산둥성 웨이하이지점 개설 이후 11개월 만에 중국에 추가로 점포를 내는 것이다. 이번 개점으로 우리은행의 중국 내 점포 수는 총 17개가 됐다.
중국의 4대 직할시 중 하나인 톈진시는 물류와 중화학, 하이테크 산업이 발전한 곳으로 한국계 기업도 많이 진출해 있다. 최만규 중국우리은행 법인장은 "한국계 은행이라는 한계를 뛰어넘어 톈진시 금융과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면서 기업과 개인 고객으로부터 사랑받는 은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995년 중국 상하이에 첫 진출한 뒤 2007년 현지법인으로 전환한 우리은행은 중국 고객 비중이 60%를 넘어서는 등 현지화에 주력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중국 서부 대개발의 중심지인 충칭시와 상하이 롄양지역에도 추가로 지점을 개설할 예정이다.
[베이징 = 정혁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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