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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입덕리포트] 비스트, 신인같은 귀여움부터 중견아이돌의 관록까지
입력 2014-06-26 17:31  | 수정 2014-06-27 14:05
사진=MBN스타 DB
[입덕 : 덕질에 입문하다] 사파리 같은 아이돌 세계에서 당신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어줄 활력소를 찾고 있는 당신. 당신의 선택에 도움을 드립니다. 사소하고 평범하지만 무대 위에서 볼 수 없었던 아이돌의 이모저모를 공개합니다. <편집자 주>


[MBN스타 송초롱 기자] 그룹 비스트가 1년만의 가요계로 돌아왔다. 공백기동안 그들은 뮤지컬, 예능, 드라마, 작사, 작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재능을 뽐내며 필모그래피를 만들어왔다. 데뷔 6년차가 된 만큼, 그룹 전체적인 색깔 또한 큰 변화를 줬다. 비스트의 군무에 도전했으며, 힙합 스타일의 옷을 입고 무대에 오르고 있다.

이렇게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비스트이지만, 대중들은 아직 윤두준이나 이기광에 대해서 알 뿐 나머지 멤버들의 매력을 아직 자세히 알지 못한다. 신인 같은 귀여움부터 중견가수의 관록까지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비스트의 매력을 조명해봤다.

◇ 천상 남자일 것 같지만 의외의 섬세함을 보유한 윤두준

요즘 가장 바쁜 남자다. 월드컵 시즌을 맞아 축구돌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윤두준은 1989년 7월 4일생으로 비스트의 리더를 맡고 있다. 중학교 시절 축구선수로 맹활약하고 있던 윤두준은 축구를 매우 사랑하며 축구 애호가이다.

열혈한 축구 사랑으로 그는 현재 케이리그 홍보대사까지 맡으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축구로 다져진 튼튼한 허벅지는 여성 팬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고 있다. 멋있게 그을린 구릿빛 피부와 탄탄한 몸매는 윤두준 건강미의 상징이다. 비스트 비주얼 라인의 맏형이기도 하다.

이러한 남성적인 모습 속 의외의 섬세함을 가지고 있다. 고양이 캐릭터인 키티를 좋아하며, 의외의 허당기도 가지고 있다. 자신의 몸 빼고는 모든 것을 잃어버릴 정도로 덜렁거려 ‘기부천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장난기가 많아 멤버들에게 장난치는 것을 좋아하며 눈, 코, 입을 모두 일그러트리며 웃은 함박웃음 또한 그의 매력포인트다.

◇ 시크한 트러블 메이커?…알고 보면 귀여운 사차원 장현승

1989년 9월 3일생 장현승을 생각했을 때 대중들이 가장 많이 떠올리는 것은 비스트와 트러블메이커다. 현아와 함께 유닛을 펼치고 있는 트러블메이커는 다른 아이돌이나 가수들이 쉽게 따라올 수 없는 섹시 퍼포먼스로 발매할 때마다 이슈메이커로 떠오르며 화제의 중심에 서고 있다.

무대 위에서 뼈가 부서지도록 춤을 추는 장현승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며, 손끝과 발끝까지 사용하는 그의 댄스는 장현승의 춤에 대한 애정을 실감케 한다.

이렇듯 카리스마가 넘치는 장현승이지만, 무대 아래서는 반대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 귀여운 사차원의 소유자 인 것. 남들이 쉽게 생각할 수 없는 독특한 발상은 팬들의 웃음보를 자극한다.

뮤지컬에 대한 재능도 눈길을 끈다. 그는 현재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에 출연 중인데, 이전 작품인 ‘모차르트에 비해 안정된 발성과 점점 미쳐가는 연기를 소화하는 그를 보고 있으면 작품 속으로 저절로 빠져들게 된다.

◇ 숨겨진 개그 본능…비스트 공식 프로듀서 용준형

1989년 12월 19일생 용준형은 비스트의 랩퍼와 프로듀서의 역할을 맡고 있다. 데뷔 초 카리스마 넘치는 뿔몬 머리와 랩 실력으로 시크남의 이미지를 구축해나갔으나, 리얼리티에 출연, 어눌한 한국어 솜씨로 ‘혀뚱땡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러한 허당기 모습도 잠시, 음악에 대해서는 철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는 자신의 자작곡을 선보이기 시작하더니, 이전 앨범인 ‘섀도우와 이번 앨범 ‘굿럭에서 전체 프로듀싱은 물론 작사 작곡까지 참여하며 뮤지션으로서의 길을 차근차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또한 솔로 앨범인 ‘플라워를 발매해 팀에서 보여줄 수 없었던 새로운 음악 스타일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는 Mnet 뮤직드라마 ‘몬스타에 출연 연기자로서의 재능을 뽐내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MBC 에브리원 ‘비스트의 쇼타임에서 의외의 개그 본능을 선보이며 비스트 내 떠오르는 예능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 귀여운 외모 속 숨겨진 복싱 본능…양요섭

1990년 1월 5일생 양요섭은 팀의 메인보컬을 맡고 있다. 격한 군무에도 흐트러짐 없는 파워풀한 가창력은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사라질 것만 같은 소두와 완벽한 비율은 여성 팬들의 부러움과 팬심을 이끌어 내는 매력 포인트다. 또한 귀신같은 팬서비스와 일편단심 팬사랑, 그리고 애교 또한 그의 매력포인트다.

초반에는 귀여운 외모로 팬덤을 구축하던 그였지만, 최근에는 복싱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로 새로운 팬덤을 구축하고 있다. 귀여운 모습 속 숨겨진 열혈 복싱 본능은 팬들에게 반전매력을 선사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애기 같은 얼굴에 상남자 손은 뭇 여성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고 있다. 또한 웃을 때 그려지니 ‘XD표정도 팬들을 환호하게 하는 모습 중 하나다.

또한 양요섭은 뮤지컬 배우로서도 인정받고 있다. 뮤지컬 ‘광화문연가 ‘요셉어메이징 ‘풀 하우스 등에 출연하며 안정적인 가창력과 연기실력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 남자 같은 매력부터 귀여운 매력까지…꽝꽝이 이기광

1990년 3월 30일생 이기광은 귀여운 외모 속에 남자 같은 몸매까지 귀여움과 남자다움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눈을 반달로 만들면서 유쾌하고 있는 그의 모습은 귀여운 어린아이를 연상케 하지만, 무대 위에서나 진지한 상황일 때는 남자다운 얼굴선으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몸 관리도 항상 열심히 해 다부진 근육을 가지고 있어, 비스트의 몸짱으로 통하기도 한다.

비스트의 숨겨진 춤꾼이기도 하며, 의외의 작사 작곡 실력도 보유하고 있어 이번 새 앨범인 ‘굿럭에서 자신의 자작곡인 ‘히스토리를 수록하기도 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뜨거운형제들, KBS 토크쇼 ‘김승우의 승승장구의 고정 MC로 출연하며 기라성 같은 선배들 사이서 예능 감각을 키워 수준급의 말솜씨 또한 보유하고 있다.

또한 이기광은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의 세호 역을 시작으로, MBC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 ‘나도꽃과 KBS2 드라마 스페셜 내친구는 아질 살아있다‘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드라마 ‘스무살에서 주연으로 발탁, 조연부터 주연까지 차근차근 연기자의 길을 다지고 있기도 하다.

◇ 비스트의 숨겨진 보석…재주꾼 손동운

1991년 6월 6일생 손동운은 비스트의 비주얼 막내답게 뚜렷하고 서구적인 이목구비를 가지고 있다. 비율도 좋고 팀 내 최장신으로 비스트의 평균 신장을 높여주는 일등공신. 웃을 때 얼굴을 다 써서 환하게 웃는 것이 매력 포인트다.

교수님이신 아버지와 선생님을 하셨던 어머니 교육자 집안에서 자란 덕인지, 똑똑하고 바른 인품이 인상적이다. 현재 건대 영상영화학과에 재학 중이며, 연예계 활동과 학업을 열심히 병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올해 초부터 일어를 매일같이 공부해 현재 통역이 없이도 편하게 대화가 가능한 수준이며, 멤버 형들의 일본어를 고쳐줄 수 있는 실력을 가지고 있다.

동식물같은 것도 좋아하고 아기들도 엄청 좋아하는 등 다정다감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세상에서 벌레와 귀신을 제일 싫어한다고 한다. 말장난이나 드립력이 뛰어나 비스트의 해피에너지이기도 하며, 팬들과 소통을 잘하고 리더 윤두준과 함께 팬들에게 핫팩, 햄버거 같은 역조공을 펼치기도 했다. 현재 그는 Mnet ‘슈퍼아이돌차트쇼에 려욱과 호흡을 맞추며 MC로서의 역량을 키우고 있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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