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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조쉬벨, 결국 2군행…임재철 콜업
입력 2014-06-26 17:11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조쉬벨이 2군행 통보를 받았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서민교 기자] 극도의 부진을 보였던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조쉬벨(28)이 결국 2군행 통보를 받았다.
조쉬벨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4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조쉬벨을 대신해 외야수 임재철이 1군 등록됐다.
조쉬벨은 올 시즌 처음 2군으로 내려갔다. 1군 63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6푼7리 10홈런 39타점 34득점을 기록했다. 만족할 만한 성적이 아니었다. 득점권 타율은 2할2푼5리에 그쳤고, 삼진은 56개, 병살도 10개나 기록했다.
결국 양상문 LG 감독은 조쉬벨의 2군행을 결정했다. 변화구에 적응을 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특히 최근 2경기서 7타수 무안타로 부진했고, 지난 25일 잠실 NC전에서 세 차례 무기력한 삼진을 당했다.
조쉬벨은 이날 하루 휴식을 취한 뒤 27일부터 2군 훈련에 합류한다. 조쉬벨을 대신해 3루수는 김용의가 맡는다.
[mi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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