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홀딩스,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액 플랜트 수출

JW중외그룹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액 플랜트를 수출한다.
JW홀딩스는 지난 25일 세종시 보건복지부에서 문형표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제약사인 SPC와 '수액제 공장 건설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SPC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제다 지역에 제약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출자한 제약사다.
이번 MOU에 따라 JW홀딩스는 올해 안에 SPC와 본계약을 체결하고 플랜트 수출과 수액기술 이전 등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JW중외그룹에서 생산하는 영양수액제와 항생제 이미페넴, 메로페넴 등의 의약품 수출도 함께 진행한다.

JW홀딩스는 이번 MOU를 통해 향후 10년 동안 현지 제품 출하가격의 일정 비율을 로열티로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를 시작으로 중동시장 의약품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박구서 JW홀딩스 사장은 "이번 MOU는 JW홀딩스가 수액 분야에서 확보하고 있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입증한 것"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